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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가 상승한 화장품주 1위는 세화피앤씨
  • 이정법 기자
  • 등록 2018-11-01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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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탐사봇] 올한해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화장품주는 세화피앤씨(25250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세화피앤씨 주가는 올해 1월 2일 2330원이었던 10월 30일 4650원으로 1월 2일 대비 두 배 상승했다. 지난 4월에는 8210원으로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1월 2일 주가 대비 252% 상승한 수치이다.

세화피앤씨 최근 1년 주가 추이

세화피앤씨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금융]

2018년 흑자 전환 여부에 관심

세화피앤씨는 2017년 2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4년 이후 꾸준히 매출액이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2018년 상반기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하며 2018년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힘을 싣고 있다.

세화피앤씨의 '모레모'

세화피앤씨의 '모레모' [사진=세화피앤씨 홈페이지]

◆세화피앤씨 '모레모', 중동의 ‘잇아이템’으로 떠올라

세화피앤씨의 화장품 브랜드 ‘모레모’는 중동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5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에 처음 모레모를 출시했을 때 수출 물량은 월 2000~3000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현지 여성들 사이에서 ‘필수 화장품 아이템’으로 입소문을 타자 상황이 바뀌었다. 모레모는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해 이라크, 요르단, 오만, 레바논, 튀니지, 바레인 등 7개국에서 월 4~5만개씩 판매되고 있다. 중동 화장품 시장은 연 21조원을 소비하는 세계 5대 화장품 시장이다.

모레모의 수출량이 중동지역에서 8개월 만에 20배가 증가했다는 소식은 주가 또한 점프시켰다. 1월 2일 2330원이었던 주가는 1월 말 6000원까지 상승했다. 장중 가격 제한 폭을 몇 번이고 넘나드는 주가 상승이 이어졌고, 작년 4분기 2000원에 못 미쳤던 주가는 지난 4월 8210원의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상반기 외형 성장에 성공

세화피앤씨는 염모제와 헤어케어 브랜드를 통해 국내 H&B 시장으로의 침투 또한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기존 세화피앤씨의 판매채널은 TV홈쇼핑이 50%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판매 채널 다각화를 통해 홈쇼핑 매출 비중은 점차 감소하고 있다. 판매 채널 다각화를 위해 H&B스토어 진출에 나섰고, 올리브영, 롭스 등에 염모제를 시작으로 화장품까지 공급하며 품목을 늘리고 있다. 수출 확대와 외형 성장은 증권사가 세화피앤씨의 2018년 매출액을 40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하는 근거가 된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252500,세화피앤씨]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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