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보도자료] 올해 100대 상장사 부채비율, 11년만에 두자리수로 떨어졌다
  • 버핏연구소
  • 등록 2018-11-01 18:08:5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올해 100대 상장사 부채비율, 11년만에 두자리수로 떨어졌다

-2Q 98.84%. 2007년(84.3%) 이후 11년만에 처음으로 두자리수

-수익성 개선 덕분. 100대 상장사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 9.27%. 지난해 대비 +0.36%p

-3분기에 부채비율 더 낮아질 듯

 

한국 경제의 구조적 저성장과 경기 침체로 기업 재무구조와 경영 여건이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지만 100대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11년만에 100% 미만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들 100대 상장사의 수익성이 개선된 덕분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 악화에도 한국 경제가 소수 상위 대기업 중심으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akaoTalk_20181101_140744488 

투자 및 경영 정보 사이트 버핏연구소(대표 홍순화)가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의 전자공시 자료롤 바탕으로 2분기 보고서 기준 국내 100대 상장사의 평균 부채 비율을 조사한 결과 98.84%였다. 100대 상장사의 부채비율이 두자리수로 떨어진 것은 2007년(84.3%) 이후 11년만에 처음이다.

 

대기업 부채비율은 2007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한때 300%에 육박했다가 낮아지는 추세를 보여왔다. 100대 상장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2014년 130.22%였다가 2015년 104.29%, 2016년 100.01%, 지난해 101.22%였다가 올해 2분기 98.84%로 낮아졌다.

KakaoTalk_20181101_140748732 

이처럼 이들 100대 상장사의 부채비율이 낮아지는 것은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과 관련있다. 100대 상장사의 올해 예상 평균 영업이익률은 9.27%로 지난해 8.91%에서 0.36%p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00대 상장사의 영업이익률은 2013년 7.71%, 2014년 8.34%, 2015년 8.18%, 2016년 8.43%, 2017년 8.91%로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한국 경제가 구조적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소수 상위 대기업 수익성은 개선되면서 기업이 빈익빈 부익부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그간 부채비율이 과다했던 상장사들이 부채비율을 낮추는데 성공한 것도 배경으로 작용하고있다. 대한전선의 부채비율이 2017년 295.18%에서 올해 2분기 264.31%로 개선된 것을 비롯해 한국가스공사(356.24%→344.90%), 코스맥스(308.96%→297.86%), 포스코대우(221.47%→218.85%) 등이 부채비율을 낮추는데 성공했다.

 

특히 30대 상장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2분기 71.39%로 지난해 12월 72.99%에서 개선됐다. 30대 상장사의 평균 부채비율은 2013년 85.68%→2014년 78.13%→2015년 76.49%→2016년 72.99%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30대 상장사 가운데 73%(22곳)가 부채비율 100% 미만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있다.  

 

100대 상장사를 통틀어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기업은 고려아연(15.02%)이었다.

100대 상장사 가운데 부채비율이 높아진 곳은 금호타이어(353.99%→404.70%), 한국콜마(100.98%→229.06%), CJ CGV(216.35%→223.12%), 한국전력(149.15%→158.49%) 등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금융사, 지주사, 수주업(건설,조선)은 제외됐다. 수주업에 속하는 조선사나 건설사는 선박이나 건물을 수주할 때 받는 계약금(선수금. Advances from customers)이 부채로 인식된다.(끝) 

 

※ 버핏연구소가 제공하는 자료는 출처를 「버핏연구소」로 기재하고 인용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은 버핏연구소에 있습니다. 버핏연구소가 제공하는 자료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므로, 내용상의 오류나 지연, 기타 해석상의 차이에 따른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4.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