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상업서비스 관련주 가운데 분기별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 1위는 에스원((012750)(6.42%)으로 조사됐다. 이어 인선이엔티(060150)(0.73%), 효성ITX(094280)(-3.12%) 순이다.
에스원의 분기별 매출액은 올해 1분기 저점을 기록한 뒤 4분기까지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원, 무인화 바람으로 수혜 가능성↑
최근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이 탄생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무인화가 진행되고 있다. 에스원은 그 수혜가 예상된다.
에스원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277억원, 2025억원, 1453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4.14%, 1.40% 증가, 영업이익은 0.0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원은 1977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보안회사이자 삼성그룹 소속의 종합 안심솔루션 회사이다. 현재 사업부문은 보안서비스, 건물관리서비스, 콜센터서비스 및 텔레마케팅으로 구분된다.
기존의 에스원은 편의점 CCTV를 통해 상품의 손상, 도난만을 예방해왔었다. 그러나 최근 편의점 CU와 5개의 무인화 테스트 매장을 운영하는 업무협약(MOU)을 채결했다. 보안 솔루션이 도입된 무인 편의점은 실시간 관제 시스템이 작동되어 고객의 움직임, 목소리를 인식해 위험 상황 발생시 보안요원이 출동하게 된다. 내년부터는 시스템 보안 서비스 부문의 본격화가 예상되어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에스원은 얼굴인식만으로 편리하게 출입을 관리하는 얼굴인식 워크스루 게이트를 개발했다. 별도의 보안카드나 지문인식 없이 자연스럽게 스피드 게이트를 통과하면 보행자의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편리하게 출입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이트 내에 센서가 있어 얼굴과 동시에 보행자를 인식하여, 게이트가 열리도록 설계됐다. 향후 삼성그룹 전 계열사에 도입되면 수혜가 기대된다.
에스원 세콤 분야. [사진=에스원 홈페이지]
에스원의 매출액 비중은 보안시스템서비스 76.74%, 건물관리서비스 22.74%, 콜센터 서비스 및 텔레마케팅 0.52%이며 최대주주는 ㈜일본SECOM(25.65%)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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