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현대차증권은 14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했다. 키움증권의 전일 종가는 8만34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김진상 애널리스트는 『3분기 순이익은 482억원으로 컨센서스인 599억원을 하회했다』며 『주요 원인은 펀드처분손실 확대이다』고 밝혔다.
이어 『순수수료 이익은 일평균거래대금 하락(QoQ-32.6%)로 전분기 대비 12% 감소했다』며 『하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일평균거래대금은 상승(YoY+14.4%)했으며 순수익료이익은 38.8%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순이자이익은 신용공여 잔액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전분기 대비 11.3%, 전년 동기 대비 27.2% 성장했다』며 『키움증권의 분기말 신용공여 잔액은 1조98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45.7% 증가했는데 이는 연초 RCPS 발행으로 신용공여 여력이 확대된 점이 주효했다』고 언급했다.
또 『키움증권의 자회사 영업이익 비중은 28.3%로 지난 분기 대비 8.5% 커졌다』며 『키움저축은행 및 키움투자자산운용이 꾸준한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지만 영업외비용으로 인식되는 펀드처분손실은 증시에 연동되어 4분기에도 추가 악화가 가능하다』고 보았다.
더불어 『키움증권의 중장기 성장전략은 견고한 리테일 플랫폼을 활용해 사업 다각화를 추구하는 것』이라며 『작년까지의 전략이 비증권 자회사 인수를 통한 외형성장이라면 올해부터는 이익의 안정적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개인 고객 대상의 온라인 주식 위탁영업에 특화된 증권사로 코스피 상장사이다.
사진 = 키움증권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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