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현대차증권은 16일 SBS(03412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2분기에 이어 적자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1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SBS의 전일 종가는 2만115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1907억원(YoY +17.1%), 영업손실은 132억원(YoY 적자지속)을 기록했다』며 『6~7월에 걸친 월드컵 이벤트에도 불구하고 방송광고수익은 995억원(YoY +0.9%)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고 평가했다.
반면 『월드컵 중계권료와 제작비 등 비용부담이 증가하며 2분기에 이어 영업 적자를 시현했다』며 『탑라인에서의 광고판매 부진과 인터넷 매체향 재판매 불발 등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에는 성수기를 맞는 방송광고매출의 성장과 견조한 사업수익 및 월드컵 관련 비용 제거로 인해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며 『지상파 중간광고 도입 시 실적 상향의 가능성 역시 상존한다』고 덧붙였다.
SBS는 1999년 상장한 방송사업 및 문화서비스업, 광고사업 등을 영위하는 태영건설 계열회사로 민영방송사 중 유일하게 전국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지상파 TV 방송사이다.
사진 = SB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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