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쉬완스 컴퍼니 인수는 글로벌 사업에 큰 의미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43만원에서 48만원으로 상향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36만1500원이다.
키움증권의 박상준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은 11월 15일 미국 냉동식품 회사인 SCHWAN’S Company(쉬완스 컴퍼니)를 인수함을 공시했다』며 『쉬완스 컴퍼니는 미국 냉동피자 2위 업체로 연간 영업이익이 18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어 『총 인수가액은 2조1000억원 수준인데 CJ제일제당이 1조5200억원을 투자하고, 나머지 자금을 인수금융 방식으로 조달했다』며 『사업의 안정적 운영 및 확장을 위해 기존 쉬완스 주주도 신규 법인에 20% 재투자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M&A로 인해 CJ제일제당의 연간 지배주주순이익은 577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는 CJ제일제당의 기존 2019년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 대비 16% 수준이며 CJ제일제당의 EPS는 기존 전망치 대비 12% 상향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번 M&A로 CJ제일제당은 미국 시장에서 유의미한 영업 및 생산망을 확보하여 가공식품의 글로벌 매출 비중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며 『쉬완스 컴퍼니의 다양한 브랜드와 경로 영업망, 미국 내 생산/물류 인프라는 CJ제일제당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CJ제일제당은 CJ그룹에 속한 계열회사로 식품 사업을 주사업으로 영위하는 코스피 상장사이다.
사진 = CJ제일제당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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