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홍지윤 기자] 엘앤케이바이오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척추(Spine)전문업체인 로버트리드(Robert Reid) 와 MOU를 체결하고 일본 척추임플란트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버트리드는 1917년 설립된 척추 전문업체로 글로벌 기업들인 짐머(Zimmer), 스트라이커(Stryker), 듀피 아크로메드(DePuy Acromed)의 일본 내 수입 및 판매하는 회사다. 특히, 로버트리드는 일본 내 약 다수의 병원 판매 네트워크를 갖고 있어 일본 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 13일 일본 도쿄에서 로버트리드 대표인 히데오 시토토(Hideo Shitoto)와 양사 간의 긴밀한 업무협조를 통해 매출 증대 및 척추 임플란트 시장 확대를 위해 논의한 결과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일본의 척추 임플란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는 로버트리드 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2019년 일본 내 판매망 형성을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자료에 일본은 65세 이상 노인이 전체 인구의 27.7%에 달하는 초고령화 사회로 의료기기 수요가 2021년까지 연평균 약 5.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일본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나, 일본 내 엄격한 인허가 시스템으로 인해 외국기업이 진출해 시장을 개척하기가 어려운 시장이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기업들이 진출한 시장 내 엘앤케이바이오의 품질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로 보고있다”며 미국, 호주에 이어 일본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프리미엄 가격대가 형성된 시장에서 더욱 빠른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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