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유안타증권은 22일 서울옥션(063170)에 대해 남은 경매로 2018년 클라이막스를 장식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서울옥션의 전일 종가는 1만355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심의섭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0억원(YoY-30%), 영업이익 8억원(YoY+13%), 지배주주순이익 33억원(YoY+4360%)를 발표했다』며 『3분기는 홍콩 경매가 진행되지 않았던 실적 비수기이지만 149회 국내 경매 포함 낙찰 총액 112억원을 기록했고 그 외 요인들로 실적 안정화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이어 『26회 홍콩 경매(낙찰총액 160억원)에 이어 27회 홍콩 경매(추정가 합산 270억원)과 12월 12일 국내 강남 신사옥 경매까지 기대감이 지속된다』며 『10월 예정이었던 대구 기획 경매가 내년 초로 연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연결기준 4분기 실적은 초호황기였던 15년 4분기 최대 실적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서울옥션의 주가는 10월 홍콩 경매 이후 시장 영향 및 수급 이슈로 하락했으나 최근 실적 발표와 더불어 27회 홍콩 경매 기대감으로 상승 추세』라며 『과거 위작, 대작 논란 및 정치적 혼란 해소로 국내 미술품 경매 시장은 다시금 성장기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매를 거듭하며 시장 및 실적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며 기업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며 『서울옥션과 양대를 이루는 사업자 케이옥션의 내년 상장 이슈 등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고 언급했다.
서울옥션은 회화, 도자기와 같은 미술품을 경매를 통해 위탁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이다.
사진 = 서울옥션의 27회 홍콩경매 안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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