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3일 제주은행(006220)에 대해 유상증자 이후 자산성장 재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400원을 유지했다. 제주은행의 전일 종가는 4950원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의 전배승 애널리스트는 『제주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82억원(YoY+13.3%)을 기록했고, 누적순이익은 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수준(228억원)을 유지하는 가운데 ROE 7.5% 수익성을 시현 중』이라며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이자이익+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으며 대손비용률은 0.23%로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누적 순이자마진은 2.30%로 은행권 최고 수준』이라며 『분기 순이자마진은 변동성이 큰 특성을 갖고 있어 2분기 0.11% 상승한 이후 3분기에 0.08%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제주은행은 최근 500억원 유상증자를 단행했다』며 『증자에 의한 희석효과로 EPS -31%, BPS -22%, ROE -0.7%가 예상되지만 보통주자본비율이 1.30% 내외 개선되며 10.7%로 상승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지역 경기 둔화와 가계대출 억제기조로 2014~16년과 같은 자산 고성장은 기대하기 힘들다』며 『하지만 순이자마진 상승이 병행되고 있어 이자이익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 추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주은행은 제주특별자치도 기반의 은행으로 코스피 상장사이다.
사진 = 제주은행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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