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효성화학, 목표주가 괴리율 54.64% 1위
  • 김주희 기자
  • 등록 2018-11-23 13:21: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효성화학(298000)이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효성화학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4.64%로 가장 높았다. 하나금융투자의 윤재성 애널리스트는 효성화학의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12만7000원) 대비 54.64%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효성화학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인터로조(119610)(49.74%), 삼성전기(009150)(49.09%), HDC현대산업개발(294870)(47.88%) 등이 뒤를 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1123목표주가괴리율

하나금융투자의 윤재성 애널리스트는 22일 효성화학에 대해 『NF3 설비 규모 기준 글로벌 2위(NF3 4550톤/년)로 전체 글로벌 설비의 17%(26000~27000톤/년)를 보유하고 있다』며 『현재 연간 NF3 매출은 1500억, 영업이익률은 10% 정도로 상반기 5%에 머물렀던 것에 비해 수익성이 상당 부분 개선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동일한 제품을 생산하는 SK머티리얼즈(NF3 매출 비중 50% 내외)의 영업이익률은 20%를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수익성이 이와 같이 차이 나는 이유는 NF3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통해 기타 특수가스 등을 생산할 수 있는지 여부의 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효성화학은 NF3 부산물을 통해 F2N2를 생산하고 있으며 내년 중 SF6(가스차단기), WF6(반도체향), 모노실란(태양광향) 등의 특수 가스 등도 생산을 계획 중』이라며 『현재는 활용도가 떨어지는 부산물들을 통해 수익성을 더할 수 있다면 현재 10% 수준인 NF3 부문의 영업이익률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주력사업부인 PP/DH는 프로판 하향 안정화에 따른 원가 경쟁력 상승이 기대되고, PTA 경우 2019년 원재료 PX 과잉공급에 의한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2020년 베트남 대규모 증설(PP/DH)로 인한 장기 성장성까지 확보되어 있어 업황과 성장성이 모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효성화학은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2018년 7월 재상장 하였으며 분할 전 회사인 효성이 영위하던 사업 중 화학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효성화학

사진= 효성화학 홈페이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