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두산(000150)에 대해 4분기는 연료전지, 산업차량, 면세사업, 전자사업 등이 전분기 대비 양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12만6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윤태호 애널리스트는 『4분기 연료전지는 수주한 프로젝트의 매출 대거 인식으로 흑자 전환, 전자사업은 우려가 있지만 3분기 대비 양호할 것』이라며 『산업차량은 전분기 공장이전 및 물류 합리화 비용에 대한 기저효과로 실적 회복, 면세사업은 일평균 매출 회복으로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자사업은 애플 아이폰의 생산량 감소로 실적에 영향 줄 수 있다』며 『다만, 내년은 삼성 플렉서블 출시와 중국 업체 중심으로 공급량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산업차량은 수익성이 낮은 완성차보다는 수익률이 높은 다운스트림(부품, 렌탈) 비중을 높이고 있다』며 『국내는 압도적 사업자이나 해외 점유율은 3~4%에 불과하기 때문에 해외 수출이 기회 요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모트롤은 굴삭기 시장이 호황이기에 모트롤 사업도 긍정적』이라며 『연료전지는 대거 매출인식으로 4분기에 큰 폭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4분기 호실적으로 연간 기준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면세는 10월 일매출 19억원(2분기 17억원, 3분기 18억원)을 기록했다』며 『4분기 매출은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두산은 두산중공업 등 22개 계열사를 포함하는 두산그룹의 모회사(총 23개 계열사)임과 동시에 전자BG, 모트롤BG, 산업차량BG, 정보통신BU 등의 자체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두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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