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하림지주(003380)에 대해 시너지 중심의 사업 확장으로 약세에서 벗어나는 반전 시나리오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500원을 신규제시 했다. 하림지주의 전일 종가는 1만125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장원 애널리스트는 『육계사업을 가금사업으로 확장하고, 양돈사업도 양돈업체를 인수하면서 더욱 확장했으며, 육가공 사업을 추가함으로써 식품사업체로 발돋움했다』며 『가금류와 사육돼지의 먹이인 사료를 생산하고, 농장을 운영하며, 관련 식품을 가공하는 일관생산체제를 갖췄고, 소비자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가공제품을 출시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사료의 원재료인 곡물을 운송하는 목적으로 운송업과 소비자의 최종 단계에 있는 유통을 추가하는 등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며 『지주 연결실적에서 기여도가 높은 순서는 운송, 사료, 유통, 양돈 순이다. 대형화주와 장기계약에 의해 실적이 발생하는 운송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구조로 앞으로도 높은 기여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사료는 그룹 내 수요와 식품회사로서의 닭, 오리, 돼지의 구매력을 감안할 때 수요처가 확대되어 현재 이상의 실적과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양재동 물류센터 건립도 성장의 기대감을 높여줄 추가 요인』이라며 『상대적으로 출발도 늦었고, 그만큼 시장 진입이 어려운 식품사업도 시간이 흐를수록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림지주는 2011년 물적 분할 및 분할합병을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하여 자회사의 제반 사업내용을 지배, 경영지도, 정리, 육성하는 지주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하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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