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KB증권은 29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트룩시마가 미국 FDA의 판매 허가를 획닥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셀트리온의 전일 종가는 23만6000원이다.
KB증권의 이태영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의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인 트룩시마(혈액암 치료제)가 미국 FDA로부터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며 『오리지날 리툭산이 가진 3가지 적응증 중에서 비호치킨림프종에 대한 사용을 승인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리툭시맙 시장은 2017년 기준 41억9800만달러 규모로 리툭산의 전세계 매출액 55.9%에 달하는 최대 시장』이라며 『리툭산의 비호치킨림프종 관련 미국 매출액은 2017년 기준 34억4200만달러 규모로 미국 전체 매출액의 82%를 차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셀트리온이 FIRST BIOSIMILAR(선두 주자)로서의 지위를 획득할 것이 확실하다』며 『주요 경쟁사였던 산도즈가 미국 출시 포기를 선언함에 따라 초기 선점이 중요한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독보적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트룩시마는 이미 유럽시장에서 2017년 4월 첫 출시 이후 폭발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지난 2분기 기준 18개국에서 32%에 달하는 점유율을 달성했다』며 『가까운 경쟁자로는 화이자의 PF-05280586이지만 지난 9월 허가 신청서를 접수하였고, 예상 허가 시기는 2019년 3분기로 최소 7개월의 격차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셀트리온은 단백질 의약품의 연구, 개발, 제조 등을 주사업으로 영위하는 코스피 상장사이다.
사진 = 셀트리온의 트룩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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