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디스플레이 장비주 가운데 6년 연속 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브이원텍(25163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이 디스플레이 장비 및 부품 관련주들의 EPS(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를 조사한 결과 유일하게 6년 연속 증가한 기업은 브이원텍이었다.
EPS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브이원텍의 EPS는 개선되고 있다. 올해 예상 EPS는 2206원으로 전년비 32.4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디스플레이 종류. [사진=브이원텍 분기보고서]
브이원텍은 머신비전 및 화상처리를 통한 디스플레이 검사 S/W(소프트웨어) 개발 및 장비를 제작하고 있으며 주요제품으로는 LCD/OLED(액정표시장치/유기발광다이오드) 압흔검사기, OLED 원장 FMM Align(인장기) 및 검사 비전 시스템 등이 있다.
◆브이원텍, 사업 확장으로 올해 실적 기대
브이원텍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07억원, 170억원, 164억원으로 전년비 56.85%, 10.39%, 49.0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28억원, 34억원, 36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31.96% 증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93%, 2.70% 감소했다.
3분기 LCD/OLED 압흔검사기 매출은 전년비 26.2% 감소했다. 그러나 2차전지 검사장비 매출이 40억원으로 전년비 1822.0% 급증했다. 또 OLED Mask 검사장비 매출도 21억원으로 전년비 157.1% 증가했다.
최근 브이원텍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쌓아온 수주 레코드를 기반으로 2차전지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차전지의 경우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검사장비는 필수적이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해 2차전지 검사시스템 수주를 통해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전방산업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브이원텍 압흔검사기. [사진=브이원텍 홈페이지]
브이원텍의 매출액 비중은 2차전지 검사시스템 47.68%, LCD/OLED 압흔검사기 38.55%, OLED Mask 관련 S/W 및 검사장비 10.70% 등이며 최대주주는 김선중(25.17%) 대표이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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