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0일 파트론(091700)에 대해 스마트폰 업황은 부진하지만 기저효과로 출하량 감소폭은 작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파트론의 전일 종가는 832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조철희 애널리스트는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조사기관인 SA에서 발표된 10월 출하량 데이터를 보면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하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여전히 부진하다는 평이다』라며 『그러나 지난해 11월, 12월부터 시황이 급격하게 나빠져 출하량 기저가 낮은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말, 내년 초를 기점으로 점진적으로 출하량 감소폭은 작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파트론은 국내 핵심고객사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는 전면 카메라를, 중저가 스마트폰에는 후면 카메라 메인 공급업체다』라며 『해당 고객사는 내년 상반기 출시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도 전면에 듀얼카메라를 채용할 전망(올해는 싱글, 내년 3개 모델 중 2개에 듀얼 채용)이고, 중저가 스마트폰에는 듀얼/트리플 카메라 탑재 비중을 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파트론은 듀얼카메라 제조 경험이 있고 새롭게 추가되는 트리플카메라의 경우 제작 난이도도 높지않아 수율도 안정적일 것』이라며 『실제로 지난 3분기에도 매출액은 주요 고객사 세트 출하량이 크게 줄어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률은 5.2%로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주요 고객사 출하량 부진에도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멀티카메라 트렌드로 모듈사업부(semicon) 매출액 감소는 4.9%에 그칠 것』이라며 『내년부터 새로 출시되는 중저가 스마트폰에는 대부분 듀얼/트리플 카메라가 채용되어 내년에도 이러한 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트론과 그 종속회사의 사업부문은 휴대폰용 부품과 통신시스템, 가전, 자동차,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등에 채용되는 기타 부품(비휴대폰용)으로 사업부문으로 구분된다.
[사진=파트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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