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건강관리장비와 용품 관련주 가운데 전년비 영업이익이 가장 급증한 기업은 아이센스(09919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이 올해 추정 실적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을 조사한 결과 아이센스가 51.02%로 가장 높았다. 이어 클래시스(214150)(46.43%), 휴비츠(065510)(19.05%), 레이언스(228850)(7.55%), 바텍(043150)(2.53%) 등의 순이다.
◆아이센스, 3분기 실적 어닝 서브라이즈
아이센스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730억원, 260억원, 203억원으로 전년비 10.19%, 14.04%, 34.4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57억원, 74억원, 75억원으로 전년비 13.97%, 51.02%, 120.59% 증가했다.
아이센스는 혈당측정기 및 혈당측정스트립, 혈액분석기와 같은 화학 및 바이오센서 등을 개발,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3분기 부문별 매출은 혈당 스트립이 358억원으로 전년비 8.6%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혈당 스트립의 주요 고객사인 아가매트릭스(Agamatrix)의 물량회복과 함께 아크레이(Arkray)향 매출 증가 때문이다. 아크레이향 매출은 97억원으로 전년비 46.2% 증가했다.
지역별로 최근 3분기까지 누적 매출 비중은 국내 19%, 해외 81%였다. 미주 지역이 전년비 27.4% 증가한 150억원을 기록했다. 또 아시아, 유럽의 고른 성장세도 시너지를 냈다.
4분기도 긍적적이다. 매출액은 전년비 11.6% 증가한 48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혈당측정기 수출은 348억원, 내수는 81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9.2%, +4.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매트릭스와 아크레이의 매출 또한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센스 혈당측정기 케어센스 프로. [사진=아이센스 홈페이지]
아이센스의 매출액 비중으로는 혈당측정기 및 스트립 87.0%, 전해질/가스 분석기 및 카트리지 4%, 혈액응고측정기 및 스트립 5% 등이며 최대주주는 차근식(16.40%) 대표이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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