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일 CJ ENM(035760)에 대해 미디어, 커머스, 음악 부문에서 긍정적인 시그널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CJ ENM의 전일 종가는 23만30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소혜 애널리스트는 『4분기 미디어 부문 실적으로 매출액 4225억원, 영업이익 403억원을 전망한다』며 『기대치를 상회했던 전분기에 이어 재차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 주 방영을 시작한 ‘남자친구’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 2회 만에 시청률 10%를 기록하며 도깨비와 미스터션샤인 흥행을 앞섰다』며 『이로 인해 TV광고뿐 만 아니라 유튜브, 티빙의 트래픽 증가와 함께 디지털 광고의 고 성장세도 유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3분기 커머스 이익이 기대치를 하회한 것은 송출수수료 인상 때문』이라며 『3분기는 1ㆍ2분기 소급분까지 반영되면서 비용이 많아졌지만, 4분기는 현저하게 낮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9월 론칭한 지춘희 디자이너의 브랜드 ‘G-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패션 취급고 비중이 높아지는 것도 마진에 긍정적』이라며 『미디어와 커머스 간의 시너지는 숫자로 확인하기 아직 이르지만, 광고와 커머스 업황이 부진한데도 불구하고 성장하고 있는 실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가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CJ ENM은 1994년 12월 16일 종합유선방송사업과 홈쇼핑 프로그램의 제작·공급 및 도소매업을 목적으로 설립되어, 미디어, 커머스, 영화, 음악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 = CJ ENM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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