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SBS(034120)에 대해 의미 있는 전략 변화로 4분기부터 영업환경이 정상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SBS의 전일 종가는 2만45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홍세종 애널리스트는 『SBS의 4분기 별도 매출액은 2082억원(YoY -7.7%), 영업이익은 175억원(YoY +4.8%)으로 글로벌 이벤트(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방영에 따른 손실 인식은 끝났다』며 『비용 효율화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역기저효과는 있지만 여전히 7~9%의 영업이익률 창출이 가능한 분기』라고 분석했다.
이어 『더스토리웍스가 제작한 드라마인 단막극 ‘사의찬미(이종석, 신혜선)’가 넷플릭스로 판매되어 국내는 방송 1시간 후, 아시아와 미주는 12월 14일부터 방영된다』며 『향후 드라마와 예능의 글로벌 플랫폼향 판매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SBS콘텐츠허브(046140)도 2022년말까지 500억원을 SBS 드라마에 투자한다고 공시 했다』며 『VOD(주문형비디오) 선구매 형식을 통한 판권 확보』라고 설명했다.
또 『IP(지적재산권)를 SBS 그룹 내부적으로 보유하고 유통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라며 『향후 자체 드라마 제작 확대와 드라마 사업 분사와 같은 방향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SBS는 방송사업 및 문화서비스업, 광고사업 등을 영위하는 태영건설 계열회사로 민영방송사 중 유일하게 전국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지상파 TV 방송사이다.
SBS 단막극 ‘사의찬미’ 포스터. [사진=SBS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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