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광고 기업 중 최근 3년간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나스미디어(08960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이 광고 기업들의 2015~2017년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 평균 증가율 1위는 나스미디어(089600)(62.86%)였다. 이어 인크로스(216050)(17.85%), 오리콤(010470)(15.8%), 에코마케팅(230360)(14.72%), 제일기획(030000)(9.79%), 이노션(214320)(7.36%), 이엠넷(123570)(7.12%), 지투알(035000)(4%)이 뒤를 이었다.
◆최근 5년 연속 실적 개선
나스미디어의 실적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매출액은 2013년 248억원, 2014년 299억원, 2015년 455억, 2016년 699억원, 2017년 1203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20.56%, 52.17%, 53.63%, 72.1% 증가했다. 2015~2017년 최근 3년동안 광고 기업 매출액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추정 매출액은 1117억원으로 전년비 7.15%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영업이익은 연평균 57.84%, 당기순이익은 52.58% 증가했다. 올해 추정 영업이익은 298억원, 당기순이익은 239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13.12%, 10.4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률은 1.84%p 감소한 26.68%로 광고 기업 중 2위가 기대된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49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5.87%, 35.06%, 31.14% 감소했다.
◆인터넷 면세점, 게임사 광고 수주UP
나스미디어는 올해 글로벌 이벤트를 통한 전통매체의 선전과 후발 주자들의 약진으로 영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신규 오픈하는 인터넷 면세점과 대형 게임 업체의 광고를 수주하며 반등을 위한 바닥을 다지고 있다.
온라인 광고 부문은 국내외 게임 신작 출시, 겨울방학 성수기 마케팅 재개로 분위기 전환이 예상된다. 지금까지 단독 판매했던 모바일플랫폼의 화이트라벨링 작업은 늦어도 내년 1분기 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모바일플랫폼의 국내 판매경로 확대와 태국법인 중심의 글로벌 사업 본격화가 기대된다.
디지털방송(IPTV) 부문은 현재 유료방송 시장점유율 29%를 차지하는 ollehTV와 U+TV 단독 판매 중이다. 최근 SK브로드밴드 단초수광고 판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총 1.4천만 가구에 도달 가능한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IPTV매체력 확대와 동시에 3사 통합 판매가 가능한 유일한 사업자로서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스미디어 ollehTV 광고[사진=나스미디어 홈페이지]
나스미디어는 2000년 3월 13일에 설립됐고, 디스플레이광고를 중심으로 한 인터넷 및 모바일, IPTV, 옥외광고 매체판매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온라인디스플레이 71.18%, 디지털사이니지 23.49%, 디지털방송 5.23%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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