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삼성증권은 7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모멘텀들이 남아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넷마블의 전일 종가는 11만500원이다.
삼성증권의 오동환 애널리스트는 『올해 최고 기대작인 블소 레볼루션이 6일 정식 출시되었다』며 『iOS 매출 순위는 출시 16시간만에 1위를 달성했고, 이 흥행 규모는 리니지M보다는 검은사막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에는 초기 일매출을 20~40억 규모로 예상했으나 현재는 이에 못 미치는 10~20억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며 『초기 성과가 기대를 하회하며 넷마블의 주가는 6일 12%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주가 하락으로 추가 밸류에이션 조정이 가능하다』며 『여전히 국내외 대형 게임 업체들에 비해 주가가 높으며 향후 블소 레볼루션이 구글플레이에서 리니지M을 제치고 매출 1위를 달성하지 못한다면 추가 밸류에이션 하락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내년 넷마블의 실적 반등을 이끌 모멘텀은 네 가지』라며 『1. 블소 레볼루션의 글로벌 출시, 2. 1분기 BTS World 출시, 3. 2분기 세븐나이츠2 출시, 4. 중국 리니지2 레볼루션 출시 등』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블소 레볼루션의 초기 성과와 여전히 높은 밸류에이션, 내년 출시 예정작들의 추가 연기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며 『저점 매수보다는 블소 레볼루션의 매출 확인 이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의했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온라인 게임 등을 제공하는 코스피 상장사이다.
사진 =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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