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고영(098460)에 대해 스마트팩토리 구현의 선봉장이지만 Peer(경쟁그룹)의 벨류에이션 하락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13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고영의 전일 종가는 8만13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이윤상 애널리스트는 『차량의 전장화,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 등으로 SMT(표면실장기술)의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며 『SMT의 수율은 초기 품질관리 및 제품 안전성의 핵심으로 고영은 단순한 3D 검사장비를 넘어서 실시간 공정 관리 및 자동화 솔루션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고객사들의 고영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경쟁사들과의 점유율 격차가 확대되며 3D SPI(납도포 검사장비)는 10년 넘게 전세계 시장의 절반을 점유하고 있다』며 『2016년부터 전세계 1위인 3D AOI(부품실장 검사장비)는 내년에 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은 매출액 2759억원(YoY +14.0%), 영업이익 577억원(YoY +18.6%, 영업이익률 20.9%)으로 3D AOI의 적용 분야가 전장, 산업재 등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매출액 비중 50%를 넘어설 것』이라며 『3D 검사장비와 연계된 AI플랫폼의 판매 증가는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에는 3D 센서 기술과 로봇 시스템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뇌수술용 의료로봇이 국내에 출시된다』며 『2016년 12월 식약처의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취득한 이후 국내 종합병원 및 미국에서 충분한 임상 데이터를 축적해 네비게이션 기능을 바탕으로 최단 경로 및 최소 절개를 통해서 뇌수술의 정확성과 성공률을 대폭 높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영은 전자제품 및 반도체 생산용 3D 정밀측정검사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사업영역은 전자제품 생산용 3D 검사기 산업과 반도체 생산용 3D 검사기 산업으로 분류 된다.
[사진=고영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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