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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순이익 증가율 1위 방송ㆍ엔터테인먼트주는 KMH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8-12-11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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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방송ㆍ엔터테인먼트 기업 가운데 3분기 순이익 증가율 1위는 KMH(12245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KMH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082원으로 전년비 259.47% 급증했다. 이어 한국경제TV(039340)(214.55%), CJ헬로(037560)(181.67%), 스튜디오드래곤(253450)(140.86%), 티비씨(033830)(20%) 등의 순으로 키이스트(054780)(-14.29%) 이하 종목은 전년비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방송과 엔터테인먼트 관련주의 EPS 상위 20선

EPS(Earnings Per Share)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KMH EPS (원)

KMH의 EPS는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상승하고 했다. 올해 예상 EPS는 2278원으로 전년비 67.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의 주력 사업인 방송송출서비스사업은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프로그램을 편성표에 맞게 운행하여 플랫폼 사업자까지 전송하는 별정통신사업이며, 70여개 이상의 채널을 송출하고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사업자이다.

◆KMH, 골프장 사업으로 성장세 돋보여

KMH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950억원, 390억원, 900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4.83% 감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8.03%, 110.2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43억원, 122억원, 472억원으로 전년비 2.26%, 4.27%, 353.85% 증가했다.

KMH 최근 실적

국내 최대의 방송 송출 사업자인 KMH는 인수합병(M&A)를 통해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2012년 아시아경제와 2013년 팍스넷을 인수하면서 방송미디어 사업을 확장했다. 2016년부터는 대중제 골프장 인수를 통한 레저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 대중제 골프장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산업이다. 젊은층, 여성, 일반 직업군의 유입으로 골프 인구가 증가하며 대중제 골프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매출액, 골프장수, 이용객 모두 대중제가 회원제를 추월했으며, 부실한 회원제의 대중제 전환이 이어지고 있다.

KMH는 대중제 골프장을 기업경영의 관점으로 접근하여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2016년 신라CC(여주, 27홀), 2017년 파주CC(파주, 18홀), 2018년 떼제베CC(청주, 37홀)를 인수했다. 2017년 신라CC는 매출액 184억원, 영업이익 83억원을, 파주CC의 매출액은 147억원, 영업이익은 77억원을 기록했다. 신라CC가 위탁경영하는 떼제베CC는 지난 5월 대중제 전환 후 8월 회생절차를 종료했고, 상반기 누적 영업손익이 흑자전환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방송미디어 39%, 레저 25%, 제조 및 기타 36%이며, 영업이익 비중은 방송미디어 40%, 레저 52%, 제조 및 기타 8%이다.

KMH의 신라CC

KMH의 신라CC. [사진=신라컨트리클럽 홈페이지]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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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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