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가정용품 제조 기업 가운데 최근 5년간 EPS(주당순이익)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애경산업(01825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이 가정용품 제조 기업들의 2013~2017년 실적을 바탕으로 EPS를 탐색한 결과 평균 증가율 1위는 애경산업(018250)(186.02%)이었다. 이어 보령메디앙스(014100)(79%), 태양(053620)(45%), 삼정펄프(009770)(17.01%), 모나리자(012690)(-7.64%), 바이오제네틱스(044480)(-148.2%)가 뒤를 이었다.
EPS란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한다.
◆애경산업, 올해 EPS 2808원 전망
애경산업의 EPS는 2014년 106원으로 전년비 42.08% 하락한 후 최근 4년간 지속적으로 개선세를 보였다. 2015년 836원, 2016년 1011원, 2017년 1785원을 기록하며 연평균 186.02% 증가했다. 올해도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추정 EPS는 2808원으로 전년비 57.31% 증가가 기대된다.
◆올해 영업이익 전년비 82.49% UP
애경산업은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최근 4년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4년간 매출액은 연평균 15.77%, 영업이익은 104.04%, 당기순이익은 261.34% 증가했다. 올해 추정 실적은 매출액 7299억원, 영업이익 907억원, 당기순이익 712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16.06%, 82.49%, 86.88% 증가가 기대된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804억원, 영업이익 224억원, 당기순이익 175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0.88%, 50.34%, 30.6% 상승했다. 4분기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추정 매출액은 2036억원, 영업이익은 247억원, 당기순이익은 195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8.13%, 212.66%, 282.35% 증가해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향 역직구 채널의 고성장
애경산업의 3분기 화장품 해외 매출액은 전년비 52.4% 증가한 317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브랜드인 Age 20’s의 중국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역직구 채널이 고성장 하여 실적 호조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전자상거래법 개정안에서 역직구 관세가 유예되어 19년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 제품의 위생허가도 받아 놓은 상황으로 상해 법인을 통한 직수출 확대도 기대된다.
애경산업의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는 Age 20’s .[사진=애경 홈페이지]
애경산업은 치약, 비누 및 기타 세제, 화장품 제조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생활용품부문과 화장품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브랜드는 스파크, 케라시스, 2080치약, 트리오, Age20`s, Luna 등이 있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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