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내년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지역 확장 통한 개선 추구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차의 전일 종가는 3만14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기아차는 미국에서 그 동안 과잉재고와 원화강세, 라인업 부족 등에 따른 수익성 부진을 보여왔으나 재고축소 마무리에 따른 인센티브 하향, 2019년 텔루라이드, 쏘울, KX3 등을 통한 신차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기아차 조지아 공장에서 일부 위탁생산하던 싼타페의 현대차 앨라바마공장 이관 공백을 텔루라이드가 투입되면서 가동률 개선에 일조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가장 부진한 중국에서는 중국 전용 SUV라인업을 확대하고 딜러망 개선을 통해 회복세를 시도하고 있다』며 『최근 출시된 차종부터는 가격을 현지 경쟁력있는 가격대로 낮추었고 향후에도 SUV 라인업 출시를 지속해 라인업 효율화를 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차 사이클은 내년보다 2020년에 많은 편이지만 새롭게 진출하는 인도공장은 내년 8월 이후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 기아차의 중장기 성장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도공장 투자마무리로 캐팩스가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친환경차 배터리가격도 하향안정화되는 추세여서 향후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을 3~4%대로 회복하고, 중장기 수익성 목표를 5~6%로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한 회사로서, 완성차 및 부분품의 제조ㆍ판매, 렌트 및 정비용역을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사진=기아차 홈페이지]
shs@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