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최근 한 달(2018.11.13-2018.12.13) 동안 3개 종목에 대한 지분 변동을 공시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트러스톤자산운용은 CJ프레시웨이(051500)의 주식 비중을 9.32%에서 8.17%로 1.15% 늘리며 비중을 확대했다.
반면 서흥(008490)의 주식 비중을 6.38%에서 3.77%로 2.61% 줄이며 축소 폭이 가장 컸다. 또 오스템임플란트(048260)(-1.40%)에 대한 보유 지분을 줄였다.
10일 트러스톤자산운용이 비중을 늘린 CJ프레시웨이는 푸드 서비스업(단체급식 등) 및 식자재 유통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5일 KB증권의 박애란 애널리스트는 『CJ프레시웨이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997억원(YoY +14.2%)과 영업이익 122억원(YoY +16.1%, 영업이익률 1.7%)일 것』이라며 『계절적 비수기이나 추석 시점 차이에 따른 영업일 수 증가, 단체급식 신규 수주와 단가 인상 효과 확대, 식자재 유통부문 내 수익성 중심의 영업전략 지속 등이 호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CJ프레시웨이의 올해 단체급식 실적은 매출액 4106억원(YoY +18.0%), 영업이익 182억원(YoY +5.5%, 영업이익률 5.0%)으로 최저임금 16.4% 인상으로 1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인건비가 증가한 점을 고려할 때 선방한 수준』이라며 『업계 내 최대 규모의 신규 수주 확보(올해 1000억원 초과 예상), 단가 인상 효과, 컨세션 경로의 고성장 등이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최저임금도 10.9% 인상되나, CJ프레시웨이의 단체급식부문 실적은 견조할 것』이라며 『신규 수주와 단가 인상 외에 고수익 및 대형 거래처 비중 확대, 매장 내 완조리 및 반조리식품 확대, 무인 점포 운영 등 구조적인 개선 전략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CJ프레시웨이는 그룹 내 식품 원료 유통을 담당하고 있고, 식자재 유통 내 1차 상품 및 도매 원료 경로로 구분된다』며 『지난해 관련 매출액은 4807억원을 기록했고, 대략적으로 CJ푸드빌 2600억원, CJ제일제당 12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고 추정했다.
한편 『외식 경기 위축 속 CJ푸드빌로의 매출액은 감소세이나, 간편식 판매호조에 따라 CJ제일제당으로는 급증하고 있다』며 『향후 공급 품목 확장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하고 구매력 상승, 우위의 원가 경쟁력 확보, Central Kitchen(중앙식 주방)을 활용한 제조능력 강화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CJ프레시웨이 CI. [사진=CJ프레시웨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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