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건설주 중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469억원에서 얼해 1916억원으로 30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석유화학플랜트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코스피 상장사이다. 플랜트의 설계, 시공 뿐만 아니라 운영 및 유지 보수에 이르는 전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1조3058억원, 영업이익 84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 0.9%, 영업이익 452.3% 증가한 수치이다. 시장 예상 수치였던 영업이익 410억원을 훌쩍 상회했다.
3분기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매출원가율 개선 덕분이다. 매출원가율은 87.5%로 전분기대비 3.2% 포인트 개선됐다. 화공사업부에서는 84.4%로 전분기대비 9.7% 포인트 개선됐고 비화공사업부에서는 89.9%로 1.4% 포인트 악화됐다. 화공프로젝트에서 정산 손익이 425억 반영된 것이 시장 예상을 상회한 원인이지만 일회성 요인을 차감해도 화공 부문에서의 매출원가율의 높은 개선세가 돋보였다.
지난 10월 22일 삼성엔지니어링은 태국에서 1조2000억원 규모의 수주 체결에 성공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홈페이지]
◆압도적 성장세의 신규 수주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신규 수주는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에 이미 작년 연간 수주액의 90%에 육박하는 물량을 확보했다. 3분기 기준 수주 잔고는 13조6000억원으로 매출 성장세를 향후 2년간 이어나갈 발판을 마련했다. 4분기 수주 중 확정된 타이오일 1조4000억원 등을 감안한다면 수주 잔고 증가세는 내년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존재한다.
내년에는 삼성엔지니어링의 강점인 초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의 대형 수주 모멘텀 또한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90억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사우디 아람코의 쥬베일 석유화학콤플렉스가 있다. 중동에서의 화학 및 가스 투자, 아시아에서의 발주 확대는 삼성엔지니어링 수주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일각에서는 급속한 수주 증가로 추가 수주 여력에 대한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력 대비 수주액을 비교했을 때 과거 최고 수준을 넘어서지 않으며 추가 수주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내년 수주, 실적으로 본격화 전망
삼성엔지니어링의 내년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6조6000억원, 영업이익 3175억원으로 추정된다. 2018 예상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액 27.3%, 영업이익 61.3% 성장한 수치이다. 2017년 수주한 프로젝트들의 매출 인식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18년 실적 성장과 더불어 19년 고성장이 예상된다. 더불어 UAE 카본블랙, 이라크 바드라 등의 해외 부진했던 현장이 종료됨에 따라 이익률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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