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1분기가 DRAM 업황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4만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최도연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실적은 4분기 매출액 60조9900억원(QoQ-6.8%), 영업이익 13조5100억원(QoQ-23.1%)을 기록할 것』이라며 『주력 사업부인 반도체와 IM 실적이 감소할 전망이며 특히 반도체는 전방 수요 둔화에 의한 출하량 감소로 실적이 시장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디스플레이와 CE는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4분기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10조1000억원, IM 1조6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CE 6000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연말 IT 수요 둔화가 확인된다』며 『특히 4Q18 및 1Q19 반도체 주문량 감속 뚜렷한데 미중 분쟁에 의한 매크로 둔화와 일시적 서버 수요 공백 때문으로 해석된다』고 예상했다.
또 『2019년 반도체 수요 증가율은 상저하고가 뚜렷할 전망』이라며 『PC는 1Q19 인텔 CPU 공급부족 해소, 모바일은 2Q19 탑재량 증가, 서버는 3Q19 데이터센터 최적화 마무리에 의한 CAPEX 재개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주가는 DRAM 업황에 대한 실적 하향을 상당 부분 선반영한 것』이라며 『공급제약 지속 등의 이유로 2분기부터 DRAM 재고 감소, DRAM 가격 하락폭 축소 등이 전망되기에 1분기가 DRAM 업황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사진=삼성전자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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