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이엠텍(091120)이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이엠텍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8.64%로 가장 높았다. 하나금융투자의 김두현 애널리스트는 이엠텍의 목표주가를 3만3100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1만7000원) 대비 48.64%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이엠텍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삼성전기(009150)(45.5%), SK디앤디(210980)(44.2%), 신세계(004170)(43.37%) 등이 뒤를 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하나금융투자의 김두현 애널리스트는 10일 이엠텍에 대해 『2019년 실적은 매출액 4286억원 (YoY, +48.7%), 영업이익 372억원 (YoY, +79.9%)을 전망한다』며 『전자담배를 포함한 제품사업 부문의 실적 견인으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엠텍은 고성장하는 전자담배 시장에 혁신적인 기기를 생산하는 제품 경쟁력을 갖췄다』며 『전자담배 시장 성장에 따른 기기 매출과 소모성 제품인 액상카트리지 매출이 궐련형 전자 담배 출하와 동행하는 만큼 안정적인 우상향 실적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사업부문 실적은 2017년 11월 말 릴(lil)의 첫 출시 후 2018년 3월 서울지역 모든 편의점으로 유통망이 확대되면서 1분기 매출액 148억원, 2분기 전국으로 유통망이 확대되면서 380억원(QoQ, +157%)을 기록했다』며 『국내 담배시장에서 전자담배 점유율은 2017년 2.6% → 2018년F 12% → 2019년F 15%로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엠텍은 마이크로스피커(Micro Speaker), 동전형리시버(Dynamic Receiver) 등을 생산하는 부품사업과, 무선 스피커, 무선 이어폰, 스마트 보청기, 전자담배등을 생산하는 제품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이엠텍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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