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 1위 전자제품주는 삼성SDI
  • 이정법 기자
  • 등록 2018-12-14 15:20:3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삼성SDI(006400)가 전자제품주 중 2018년 영업이익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영업이익이 2017년 1169억원에서 2018년 7359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성장률은 530%이다. 2018년 예상 영업이익률은 7.8%이다.

삼성SDI는 리튬이온 2차 전지, 소형 및 중, 대형 전지 등을 생산/판매하는 코스피 상장사이다.

2018-12-07 11;19;50

삼성SDI,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영업이익

삼성SDI는 3분기 매출액 2조5200억원, 영업이익 241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2082억원을 상회하는 기록이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7.7%, 302% 성장한 기록이다. 영업이익률은 9.6%를 기록했다.

갤럭시노트9 출시에 따른 삼성SDI의 고부가가치 소형전지인 폴리머 전지 출하량이 크게 증가하여 실적 향상이 이루어졌다. 또한 원통현 전지 판매 호조도 지속되었다. 3분기 소형전지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0.2% 성장한 1677억원을 기록했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 [사진=네이버 자동차]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커가는 중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삼성SDI가 생산하는 전지의 수요를 성장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의 전기차 육성 정책, 글로벌 OEM 업체들의 탄소 배출 벌금 부과 등 전기차 시장에 대한 우호적 환경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최근 미국과 중국의 전기차 패권 경쟁 또한 전기차 시장 성장에 우호적인 환경이다. 6월 미국 테슬라의 모델3 생산이 정상화되며 판매량 세계 1위로 올라섰지만, 10월 중국 북경기차(BAIC)가 신형 전기차 EC3를 런칭하며 판매량 세계 1위 자리를 역전했다.

이러한 미국과 중국의 전기차 주도권 경쟁은 전기차 시장의 규모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전기차 수요는 2018년 150만대 대비 786% 성장한 1330대로 추정된다. 전기차 시장 규모가 성장으로 글로벌 중대형 전지 점유율 TOP 3인 삼성SDI의 실적은 더욱 성장할 것이다.

삼성SDI 최근 1년 주가 추이

삼성SDI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분명한 성장에도 불구한 저평가

삼성SDI는 최근의 높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주가에서 저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SDI의 주가는 9월 27일 26만3500원의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최근 2개월간 하락세를 보였다. 3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음에도 주가는 지지부진했다. 6일 종가 기준 삼성SDI의 주가는 20만8000원이다.

삼성SDI는 2019년 매출액 12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이 예상된다. 2019년 실적 기준 PER을 현 주가에 대입하면 PER은 13배에 불과하여 최근 4년간 최저 수준이라는 지적이 존재한다. PER은 주가수익비율로 낮을수록 주가가 실적에 비해 저평가되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ljb@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 기업분석 강의평가에서 발견한 뜻밖의 성과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전 한국중재학회장] 세상에는 우연처럼 보이지만 인류의 진보를 이끌어낸 사건들이 있다. 영국의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이 곰팡이 핀 페트리 접시(Petri dish)를 버리지 않고[1] 관찰해 페니실린을 발견한 것은 그 대표적 사례다. 무심히 지나쳤다면 결코 없었을 혁신이었다.지난 7월 5일, 필자가 개발한 기업..
  2. [버핏 리포트]효성티앤씨,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주가는 아쉬워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9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단기 모멘텀 부재에도 글로벌 1위 경쟁력과 차별화된 수익성으로 디스카운트가 곧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하향'했다. 효성티앤씨의 전일종가는 22만3000원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티앤씨가 미중 관세 관련 수요 ...
  3. [환율] 위안-달러 7.1110위안 … 0.11%↑ [버핏연구소] 1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110위안(으)로, 전일비 0.11% 상승세를 보였다.[...
  4. [버핏 리포트]카카오페이, 알리페이 2차 EB(교환사채)로 연말까지 수급 부담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9월 5일 카카오페이(377300)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유지)’,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4일 종가는 5만 1500원이다. 2대주주 알리페이의 2차 EB(교환사채: 발행사가 보유한 타사 주식으로 교환 가능한 채권) 발행으로 곧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잠재 매도 물량이 많아 주가에 대한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임희연 ...
  5. [버핏 리포트]녹십자, '알리글로' 미국 매출액 1억 달러 달성 전망… 영업이익률 20% – IBK IBK투자증권은 19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알리글로가 미국 시장에 안착하며 매출액 1억 달러와 영업이익률은 2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녹십자의 전일 종가는 13만1800원이다.정이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녹십자 핵심 품목인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 ‘알리글로&rsquo...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