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신한금융투자증권은 19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올해 기존 문제 현장(UAE CBDC, 이라크 바드라) 종료로 수익성 신뢰도는 올라가지만, 여전히 주가 핵심요인인 해외수주에서 추가 수주에 공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500원을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이날 오전 10시 9분 현재 주가는 1만7750원이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의 오경석 애널리스트는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5000억원(YoY +16.1%), 영업이익은 496억원(YoY +628.9%)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지속된 분기 매출 역신장은 3분기를 기점으로 돌아섰다』며 『4분기 부문별 매출액은 화공 5866억원(YoY +58.2%), 비화공 8843억원(YoY -1.3%)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문제 현장에서 18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화공은 매출총이익률 8.1%(흑자전환)가 기대되며 수익성에서 기저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12월 종료 예정인 CBDC에서는 7개 중 마지막 유닛 시운전 중으로 추가 손실 발생은 제한적일 것(충당금 잔액 270억원)』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지난해~올해 대형 정유공장 수주(총 4건, 각 1~3조원 규모) 덕분에 화공 잔고는 지난해 1분기 4조원에서 올해 3분기 9조7000억원까지 크게 늘어 성장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며 『향후 CAPA(생산설비)를 초과할 여지가 있는 대형 수주보다 공정이 본격화되는 주요 현장의 수익성 관리에 더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970년 설립된 삼성그룹에 속한 계열회사로서 플랜트 건설 및 산업기계 제작판매 공학, 기술서비스, 토건, 환경오염 방지시설, 가스시공, 에너지집단, 환경영향평가, 폐기물처리 등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삼성엔지니어링 홈페이지]
jys@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