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최대의 호황기를 앞둔 미국향 장단기 수주가 큰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9시 46분 현재 씨에스윈드의 주가는 2만77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베트남에 3,4GW 해상풍력 단지 건설이 추진되고 있으며 베트남 정부에 의해 타당성이 검토되고 있다』며 『건설 확정시 베트남 유일의 해상풍력 타워 제조업체인 씨에스윈드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최근 열린 미국 메사추세츠의 해상풍력 단지 입찰에 11개의 업체들이 지원했다』며 『미국 해상풍력의 개화가 시작됨에 따라 해상풍력 타워 메이저업체인 씨에스윈드의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씨에스윈드가 올해 수주한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총 5193억원이다』라며 『씨에스윈드의 중장기 성장 가시성은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올해 씨에스윈드의 수주는 지난해 대비 약 30% 급증했고 수주화 되지 않았지만 확정된 구매의향서를 체결한 해상풍력 타워 공급계약도 약 3500억원에 달한다』며 『다음해 수주 상황도 올해와 같은 호황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규모의 경제와 기술력이 높은 상위업체들이 입찰에서 유리한 구조로 글로벌 풍력시장의 수주 프로세스가 변하고 있다』며 『최상위 업체 중 하나인 씨에스윈드의 수주 증가와 실적 성장의 싸이클이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씨에스윈드는 2006년 설립됐으며 풍력발전 설비 및 제조, 관련 기술 개발, 강구조물 제작 및 설치, 풍력발전 관련 컨설팅 및 지원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씨에스윈드의 플랜트. [사진=씨에스윈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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