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LG이노텍의 전일 종가는 8만72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규하 애널리스트는 『북미 고객사의 신형 스마트폰 수요 부진으로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2019년부터 부과될 예정이던 중국 관세 영향을 피하기 위해 스마트폰 위탁업체들이 4분기에 1분기 물량을 미리 생산했을 가능성이 있어 추가 재고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최근 LG이노텍 주가 하락에서 저평가 기회를 찾기보다는 수요 회복이나 물량 확보 등 실적 가시성 확보가 우선』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북미 고객사의 수요 둔화를 감안하더라도 트리플 카메라 등 대당 모듈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확대가 주가 회복의 기회』라고 언급했다.
그는 『주요 가정으로는 북미 스마트폰 업체의 2018년 및 2019년 출하량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4%, 14% 하향한 2억6백만대, 1억9500만대로 변경했다』며 『2018년 하반기 및 2019년 출시 예정인 신규 모델 출하량도 각각 6600만대와 6000만대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실적 향상 가능성보다는 추가 하향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단기적 관점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했다.
LG이노텍은 전기전자부품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코스피 상장사이다.
사진 = LG이노텍의 모바일용 카메라 모듈 [LG이노텍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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