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홍지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24일 한솔제지(213500)에 대해 견고한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는 전체 주식시장 악화로 인해 동반 하락한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제시했다. 한솔제지 전일 종가는 1만715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박종렬, 최진성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고 펄프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각화(인쇄용지 40%, 산업용지 30%, 특수지 30%)와 우수한 시장 지배력으로 원가상승 분을 제품판가에 전가가 가능한 구조』이며 『최근 펄프가격도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 수익구조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내년 펄프가격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 인쇄용지, 특수지 부문의 수익성이 견고하게 유지될 것』이라며 『다만, 내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 8,729억원과 1,446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7.8%, 7.0% 증가해 올해 대비 실적 둔화는 불가피하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탄진 감열지 투자(485억원)는 일단락됐고, 올해 10월부터 본격 생산 체제로 전환했다』며 『신탄지 생산은 글로벌 수요 확대에 맞춰 단계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고, 2020년에는 100천톤 추가 생산에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의 증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솔제지는 한솔홀딩스가 인적분할하여 2015년 1월 2일 설립된 신설법인으로 인쇄용지, 산업용지, 특수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17년 내수 시장점유율은 인쇄용지 부문 28.1%이며, 산업용지 부문은 40.7% 이다.
[사진=한솔제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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