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넷게임즈(225570)에 대해 내년에도 적자는 불가피해 기대치 이상의 신규 게임 성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의 안재민 애널리스트는 『넷게임즈는 2015년에는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인 HIT를, 지난해에는 수집형RPG인 오버히트를 성공시킨 개발사이다』라며 『올해 6월에는 기존 2대 주주였던 넥슨코리아가 지분 30%를 추가적으로 인수하면서 동사 지분 47.66%를 확보, 바른손이앤에이를 누르고 1대주주로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오버히트 출시 이후 신작이 없었던 넷게임즈는 지난 11월 넥슨의 지스타 프리뷰를 통해 기존 ‘멀티히트’로 알려진 신작 ‘프로젝트V4’를 공개했다』며 『또한, 기존의 히트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와 멀티히어로 RPG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넷게임즈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24억원, 영업적자 37억원, 당기순적자 31억원이며 올해 3분기는 누적 매출액 208억원, 영업적자 52억원, 당기순적자 20억원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11월 한국, 올해 5월 일본에서 출시한 오버히트의 매출 순위가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떨어지면서 넷게임즈의 매출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동시에 운영하는 프로젝트가 기존 1개에서 3개로 늘어나면서 직원수가 지난해 말 329명에서 올해 3분기말 기준 375명까지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인건비 및 각종 비용이 늘어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전환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년 중 출시될 신규 게임 3종이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줘야 흑자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예상 매출액은 306억원, 영업적자 47억원, 당기순적자 21억원이다』라고 전망했다.
넷게임즈는 게임 산업 중 모바일 게임 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주력 사업분야는 모바일 게임의 개발 및 제작이고 게임 장르면에서 RPG에 속한다.
넷게임즈 게임 히트. [사진=넷게임즈 홈페이지]
shs@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