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GS리테일에 대해 타 유통업체들 대비 양호한 기존점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오전 10시 44분 현재 GS리테일의 주가는 3만915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주영훈 애널리스트는 『GS리테일이 내년 상생 방안을 발표했다』며 『상반기 중 가맹 로열티를 평균 8%p 낮춘 새로운 가맹형태를 도입하는 대신, 현재 지급 중인 전기료 및 영업활성화 지원금을 폐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맹 로열티 인하폭인 8%p 중 6%p는 지원금 폐지와 상쇄될 것으로 보이며, 추가 2%p는 카드수수료 인하에 따른 본사 비용 절감부분을 가맹점주들에게 환원하는 구조』라며 『우선적으로는 신규 점포에 만 해당(기존 점포들은 재계약 시 적용)하는 만큼 단기적으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번 결정은 기존의 정률적 지원을 매출총이익 배분율 확대로 변경함에 따라 가맹점주들의 매출 증대 유인을 제공하고자 한 것』이라며 『기존점 매출이 증가할 경우 일괄적으로 제공되는 지원금보다 가맹점에게 돌아가는 수익이 커지므로 고매출 점포에게 유리하다』고 추정했다.
그는 『올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1780억원(YoY +5.1%), 345억원(YoY +11.4%)으로 편의점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점 신장률 호조세(10월: +2.0%, 11월: +5.0%, 12월: +2.5% 전망)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비편의점 부문은 부문별로 희비교차가 예상된다』며 『슈퍼마켓은 기존점 호조세(+3.0%~+4.0%)에 힘입어 영업손실폭 축소(-44만원)가 전망되나, H&B(헬스앤뷰티)부문인 랄라블라는 경쟁심화로 인해 턴어라운드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GS리테일의 주요 사업은 소매유통업으로, 편의점인 GS25와 슈퍼마켓인 GS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파르나스호텔 지분을 취득하여 관광호텔업도 영위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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