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자동차가 각종 전자 기능을 갖춘 '전자제품'으로 변모하면서 이 분야의 매출액 개선이 기대되는 부품사 1위는 아이에이(03888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아이에이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차량용 전력 반도체 부문 매출액이 15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이에이의 지난해 추정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7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이다.
◆아이에이, 국내 최초 차체 새시용 반도체 상용화
아이에이는 비메모리 반도체 및 모듈 전문기업으로 자동차 전기장비 분야를 중심으로 반도체 및 모듈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종속회사를 통해 전력반도체 및 모듈, 자동차 전장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된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다.
전력 반도체는 전기차의 필수 부품이며 신재생에너지, 송배전, 산업기기, 정보가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세계 전력반도체 시장은 2013년 300억 달러에서 2017년 367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5% 이상의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아이에이는 국내 최초로 차체 섀시용 반도체 상용화에 성공, 차량용 공조기에서 밸브와 모터 등을 구동하는 반도체(공조기 구동칩)를 국내 자동차 전장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아이에이의 차량관제(FMS) 시스템. [사진=아이에이 홈페이지]
◆중국 시장에 진출 예정
아이에이는 지난 3월 중국 펀드 장가항과 합자법인을 설립해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사업계획으로 1단계는 중국 시장에서 다이오드(Diode), 모스펫(MOSFET), 절연게이트양극형 트랜지스터(IGBT) 등의 전력소자를 생산하고, 2단계에서는 전력모터제어기를 출시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아이에이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이 회사의 매출액 비중을 살펴보면 자동차용 반도체 31.8%, 자동차용 모듈 28.0%, 자동차 용역 30.9%, 기타 9.2%이다.
최대주주 김동진(11.61%) 대표이사는 2001년부터 2008년까지 현대차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회장 및 한국엔지니어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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