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이노인스트루먼트(215790)에 대해 내년은 중국과 미국 시장의 투자 재개로 인해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NH증권의 손세훈 애널리스트는 『내년 중국과 미국 시장의 투자 재개와 함께, 연말에 출시한 OTDR(광통신 이상유무를 측정하는 유선 계측기)장비와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SA(휴대폰 안테나 수신 이상 유무를 측정하는 무선 계측기)장비로 인해 턴어라운드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올해 이노인스트루먼트는 시장에서 기대했던 미국 최대 통신사의 승인이 지연되고 중국 통신사의 광섬유 융합 접속기에 대한 투자 공백으로 인해 실적이 부진했다』며 『중국 시장에서는 일본 업체의 단가 인하 경쟁으로 밴더 2위 업체로 등록됐지만 중국 통신사업자들이 16년 대규모 구매를 하였기 때문에 올해까지 장비 수요가 없었다』고 언급했다.
또 『이노인스트루먼트는 미국 최대 통신 사업자로 공급을 위해 미국 기관의 인증을 진행하고 있으나 승인과 공급이 지연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2016년 대규모 투자 이후 3년이 지난 시점인 내년에는 교체수요가 발생되기 때문에 중국 통신사의 광섬유 융착접속기에 투자 재개를 할 것』이라며 『미국의 2위 통신사업자가 연말에 발주가 지연돼 내년 1분기에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최대 통신사업자 밴더 등록을 위한 미국 기관 인증도 내년 1분기에는 마무리 될 것』이며 『내년에는 광섬유 융착 접속기와, OTDR, SA 등 3개의 장비로 라인업을 형성하며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 예상 매출액은 621억원(YoY +27.2%), 영업이익 53억원(흑자전환)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노인스트루먼트는 2007년 2월 설립된 동사는 광섬유 융착접속기(Fusion Splicer)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며 중국, 북미, 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등 전 세계 시장에 광섬유 융착접속기, 광섬유 절단기 등을 공급 중이다.
이노인스트루먼트의 OTDR. [사진=이노인스트루먼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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