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녹스첨단소재, 목표주가 괴리율 50.97% 1위
  • 박정호 기자
  • 등록 2018-12-28 15:08:3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이지녹스첨단소재(272290)가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이녹스첨단소재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0.97%로 가장 높았다. 한국투자증권의 김정환애널리스트는 이녹스첨단소재의 목표주가를 7만3929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3만6250원) 대비 50.97%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이녹스첨단소재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솔제지(213500)(47.26%), LS(006260)(46.11%), KB금융(105560)(43.89%) 등이 뒤를 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와이즈 버핏

한국투자증권의 김정환 애널리스트는 28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4분기 매출액 769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스마트폰과 TV수요의 전반적인 부진에도 국내 고객사들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라인 가동률은 양호했고 삼성전자 갤럭시S10 FPCB(유연성 있는 절연기판을 사용한 배선판) 소재와 복합방열시트 매출액이 일부 선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마진이 좋은 애플 아이폰향 OLED 소재 출하가 4분기에도 큰 변화없이 계속됐고 전년동기에 발생했던 제품 관련 일회성 비용(작년 4분기 판관비 158억원 vs. 올해 4분기 예상 판관비 104억원)이 올해는 없어 영업이익률은 전분기와 비슷한 13.5%일 것』이라며『내년 1분기부터는 갤럭시S10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해당 모델에 OLED 소재 공급도 시작한다면 단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내년에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패널 채용이 확대되고 LG디스플레이 광저우 OLED TV패널 라인도 가동하면서 OLED소재 매출액은 1250억원(YoY 33%)으로 또 한번 성장할 것』이라며 『이로써 OLED 비중 확대도 삼성디스플레이의 가동률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스마트폰 수요 둔화로 내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갤럭시S9 부진의 기저효과가 있어 스마트폰 관련 소재 매출이 실제로는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며 『추가적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은 시장 확대 기대감과 함께 실적 업사이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녹스첨단소재는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2017년 7월 재상장했으며 분할 전 회사인 이녹스가 영위하던 사업 중 FPCB용 소재, 반도체 PKG(패키지)용 소재, 디스플레이용 OLED소재 등의 개발,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이녹스첨단소재

[사진=이녹스첨단소재 홈페이지]

 

bjh@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