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교보증권은 16일 효성화학(298000)에 대해 저가 프로판(약한 석유냄새가 나는 무색의 가스) 투입에 따른 1분기 실적 개선 및 미중 무역 분쟁 타결에 따른 수혜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효성화학의 종가는 15만원이다.
교보증권의 손영주 애널리스트는 『Tac 필름(LCD TV, 모니터, 노트북, 휴대폰에 사용되는 편광판을 보호해주는 필름) 흑자 전환 및 NF3(삼불화질소) 가스 수익 회복은 3분기 실적 발표일(10/29일 주가 11만5500원) 이후의 주가 상승(+29.8%)에 상당부분 반영될 것』이라며 『지금부터는 PP(폴리프로필렌) 수익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는 점에서 순수화학 중형주인 대한유화와 유사한 흐름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4분기 연결 실절 매출액 4306(QoQ -12.5%), 영업이익 189억원(QoQ -47.8%)으로 PP 부진 및 NF3 정체로 감익이 불가피해 시장 기대 영업이익은 하회(-31.2%)할 것』이라며 『당초 예상과 달리 프로판 가격이 급락하며 실적 기대가 컸으나 물량 급감으로 인해 예년 수준 대비 소폭 개선된 실적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46억원(QoQ +57억원, PP/DH(폴리프로필렌/탈수소화) +50, NF3 등 +2, 기타 <TPA&광학용 필름&플리케톤> +5), PP 정기보수(2월초부터 40일, QoQ +70억원)에도 불구하고 저가 프로판 투입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 및 물량 증가에 힘입어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효성화학은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2018년 7월 재상장하였으며 분할전 회사인 효성의 화학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효성화학의 특수필름용 PP. [사진=효성화학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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