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키움증권은 17일 서울반도체(046890)에 대해 자동체 매출 확대, 베트남 법인 정상화, TV 점유율 상승 스토리가 이어지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서울반도체의 전일 종가는 2만150원이다.
키움증권의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304억원(YoY 51%, QoQ 8%)으로 시장 컨센서스(263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중국 경기 둔화 등 IT 거시 환경 우려가 증폭된 상황에서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은 LED(발광 다이오드)가 글로벌 경기 상황과 별도로 상승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고 서울반도체의 제품 경쟁력과 수익 창출력이 우수함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는 노트북 등 모바일 매출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추정되며 모바일 부문에서는 색재현율이 높은 UCD(고색재현기술) 매출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며 『TV는 WICOP(와이캅)을 앞세워 점유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베트남 법인의 가동률이 향상되며 고정비 부담이 감소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자동체 헤드램프를 중심으로 자동차 조명 매출이 확대되고 베트남 법인의 가동률이 정상 궤도에 진입하며 손익이 개선될 것이고 TV는 주요 고객의 Vendor 정책 변화와 더불어 입지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최근 대만 Everlight 대상으로 승소하는 등 특허 대응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적외선 LED, 마이크로 LED, VCSEL 등 차세대 기술에 선제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병행하고 있어 미래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반도체는 일반조명, IT, 자동차, UV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되는 LED 제품을 연구개발, 생산, 판매하는 종합 LED 기업이다.
서울반도체의 자동체 헤드램프용 LED[사진=서울반도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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