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현대차증권은 17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선방할 것이고 올해 TV부문과 인터넷부문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T커머스와 모바일쇼핑이 대세로 자리매김하면서 전체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GS홈쇼핑의 전일 종가는 19만57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GS홈쇼핑의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실적은 취급고(광고 회사의 규모를 나타내는 기준) 1조689억원(YoY +6.9%), 영업이익 406억원(YoY +4.3%)으로 전반적인 소비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부문별로는 TV와 인터넷은 감소가 불가피하나 모바일과 T커머스의 고성장이 전체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고 소비패턴 변화에 발 빠른 대응과 상품경쟁력 강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T커머스와 모바일 쇼핑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지난해 5월 규제완화로 T커머스의 케이블 방송사 송출 채널이 확대됨에 따라 향후 잠재 수요도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단독 상품 및 브랜드 론칭 등 MD강화, 흥미와 스토리가 있는 콘텐츠 프로그램 제공, IPTV 채널 선점 등을 통해 모바일에 이어 T커머스가 홈쇼핑의 성장을 이끌 드라이버가 될 것』이라며 『홈쇼핑에 접목 가능한 AI 주문 및 결제, 챗봇 같은 첨단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는 상황도 고성장세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연간 취급고는 4조6135억원(YoY +9.4%), 영업이익은 1505억원(YoY +10%)을 기록할 것』이라며 『소비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모바일과 T커머스의 고성장으로 전체 외형은 지난해보다 확대될 것이며 효율적인 비용 통제로 영업이익률은 3.3%(YoY +0.1%p)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GS홈쇼핑은 1994년 12월 설립되어 홈쇼핑프로그램 공급사업, 홈쇼핑프로그램의 기획, 제작 및 이에 따른 상품의 유통, 모바일, 컴퓨터 및 카탈로그를 이용한 통신판매 등의 사업을 영업목적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GS홈쇼핑 로고. [사진=GS홈쇼핑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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