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SK증권은 18일 대명코퍼레이션(007720)에 대해 지난해에도 두 리조트의 분양실적이 일부 반영되긴 했지만 분양 실적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SK증권의 서충우 애널리스트는 『대명코퍼레이션은 대명그룹의 유일한 상장사이며, 그룹의 MRO(소모성자재구매대행) 사업을 담당했으나 2017년 천안리조트, 샤인빌리조트 인수 이후 리조트 기업으로 변신했다』며 『대명그룹내 신규 리조트 개발업무는 기존대로 ㈜대명호텔앤리조트가 담당하지만 국내 리조트 인수 및 해외사업은 대명코퍼레이션을 통해 진행되며, 리조트 분양수익 및 운영수익이 실적에 더해져 향후 대명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17년 인수 이후 지난해 천안/샤인빌리조트 분양매출이 일부 발생했으나 본격적인 분양 매출은 올해부터 나올 것』이라며 『지난해 두 리조트의 분양 매출은 약 390억원이며, 올해는 600억원 이상, 내년은 700억원 이상의 분양 매출이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분양매출이 실적에 본격 반영되며 대명코퍼레이션의 매출, 영업이익도 향후 3-4년간 큰 폭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대명그룹으로의 피인수 이후 두 리조트의 투숙률 상승으로 인한 운영수익 증가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올해 실적은 매출 3220억원(YoY +8.4%), 영업이익 314억원(YoY +49.5%), 지배주주순이익 163억원(YoY +52.3%) 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올해는 분양실적 증가에 따라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시작되는 첫 해이며, 실적 성장이 향후 3-4 년 이상 지속될 것이므로 꾸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대명코퍼레이션은 기업소모성자재 구매대행업(도소매), 유통업, 영상보안장비 제조업, 여행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사진=대명코퍼레이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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