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 에코프로(086520)에 대해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수급이슈로 하락한 현 주가는 매수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는 기존 5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에코프로의 전일 종가는 3만1850원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주민우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각각 +1.6%, +14.7% 상회할 전망』이라며 『양극재 신규공장 CAM4N 램프업과 본업인 환경 사업부 수주 증가에 기인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환경 매출은 지난해 800억원에서 올해 1300억원으로 +63% 성장이 예상된다』며 『반도체 공장과 조선소 도장공정향 수주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연결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은 지난해 5736억원에서 올해 9140억원으로 +59% 증가할 전망』이라며 『판매가는 소폭 감소할 전망이지만 출하량이 전년대비 +74% 증가하며 전체 매출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견조한 본업에 양극재 성장이 더해지며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비 +59% 성장한 1조원을 예상한다』며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수급 이슈로 하락한 현 주가는 매수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에코프로는 1998년 10월 설립되어, 주로 대기오염 방지 및 사후처리 부문인 환경사업과 2차 전지 산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7년 CAM4N 공장 증축공사 기공식. [사진=에코프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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