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1일 LG상사(001120)에 대해 물류부문에서 매출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면서 향후 수익성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3만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LG상사의 종가는 1만625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LG상사는 지난해 4 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5933억원(YoY-24.7%, QoQ+0.8%), 영업이익 484 억원(YoY+82.0%, QoQ+3.0%)으로 예상되면서 시장 기대치에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자원부문에서는 석탄가격 하락과 더불어 인프라부문에서는 투루크메니스탄 프로젝트 종료로 인한 수익 감소가 예상 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실적의 경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 10조1720억원(YoY+2.7%), 영업이익 2,035억원(YoY-3.3%), 지배주주순익 868억원(YoY 흑자전환)이 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의 경우 물류부문에서의 이익 증가보다는 석탄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석탄가격 하락 영향 및 인프라부문에서의 프로젝트 중단에 따른 수익 감소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지배주주순이익이 지난해에는 법인세 추징 등의 영향으로 적자가 예상되지만 올해의 경우 이러한 기저효과로 흑자전환이 전망된다』며 『무엇보다 콜롬비아 지오파크 석유광구 매각에도 불구하고 올해 지분법이익이 250 억원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배주주순이익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모든 악재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 되었으며 올해 EPS(주당순이익)의 대폭 증가로 밸류에이션 매력 돋보일 것』이라며 『이러한 환경하에서 올해 EPS의 대폭 증가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이면서 주가 상승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953년 설립된 LG상사는 LG계열 기업집단에 소속된 종합상사로서, 자원, 원자재 부문 및 산업재 부문의 산업을 영위하고 있다.
LG상사의 투루크메니스탄 정유공장. [사진=LG상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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