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유안타증권은 21일 동화기업(025900)에 대해 미디어 부문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동화기업의 전일 종가는 1만9550원이다.
유안타증권의 김기룡 애널리스트는 『4분기 동화기업 연결 실적은 매출액 1901억원(YoY -11.1%), 영업이익 197억원(YoY -13.8%)으로 지난해 연결에서 제외된 미디어 부문을 제거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3.0% 증가한 실적』이라며 『국내 소재 부문은 국내 동종 MDF(가공 목재) 업체 파산에도 불구, 수요 둔화와 수입산 증가로 전반적인 판가는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추정했다.
이어 『베트남 VRG Dongwha 소재(MDF) 부문 실적(Dongwha Vina 연결 반영)은 2017년 5월 상업 생산을 시작한 2라인 가동 효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 영업이익은 원재료 상승에 기인한 마진율 하락으로 전년동기와 유사할 것』이라며 『동화기업의 신제품인 ‘나투스 진’의 마루시장 내 점진적인 판매 확대에도 불하고, 하우징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번망했다.
그는 『지난 2017년 두 건의 인수합병(태양합성, 코트카밀 임프렉스)을 비롯한 동화기업의 목재 수직계열화 구조 내 확장을 통한 해외 성장은 유효할 것』이라며 『향후 베트남 MDF를 원재료로 한 생산라인확대와 2018년 8월 공시한 바 있는 Dongwha Thailand 지분 취득을 통한 태국 MDF 시장 진출 가능성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또 『과거 3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던 베트남 마진율은 원재료인 고무나무 가격 상승 등으로 2017년 3분기 이후 10% 중반 수준으로 하향 안정화됐다』며 『다만, 기존 고무나무 외 타 종류의 목재 사용 비중의 점진적 증가와 수율 조정 효과 등으로 향후 마진율은 소폭 개선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화기업은 1948년에 설립되어 2013년 10월 인적 분할의 방법으로 목재사업과 자동차사업 부문으로 구조 개편을 실시했다.
[사진=동화기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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