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ktb투자증권은 21일 한샘(009240)에 대해 높아진 실적 성장성을 고려하여 영업가치 목표배수를 13배에서 14배로 상향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한샘의 종가는 6만9900원이다.
ktb투자증권의 김선미 애널리스트는 『스타일PKG(패키지 상품) 판매를 통해 점포당 매출을 올리는 동시에 리하우스(주택개조) 매장수를 확대로 인해 지난해 3분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 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과거와 달리 높아진 주택거래량 민감도와 시공인력 capacity(능력) 등을 고려하여 턴어라운드 속도에 대한 기대감은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 『인테리어부문은 2017년 이래로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는 글로벌 인테리어 업체들 대비 상품경쟁력이 약한 상황에서 리하우스 중심으로 매장 MD(MerchanDiser)를 변경하면서 인테리어 영업면적이 축소됐기 때문에 당분가 인테리어는 더딘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부엌과 건자재부문 실적은 개선됐다』며 『8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된 스타일 패키지의 성과가 좋아 점포당 매출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에도 부엌과 건자재 실적은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는 점포당 매출 성장과 더불어 리하우스 매장 수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샘은 현재 80개인 리하우스 매장을 향후 500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라며 『주로 기존 리하우스 제휴점(한샘 외 기타제품을 판매)을 대리점(한샘 제품만 판매)으로 전환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샘은 1973년 설립되어, 부엌가구 제조 유통 및 인테리어가구 등 유통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샘의 리하우스. [사진=한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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