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근 5년 주주돈 가장 많이 불린 항공주는 제주항공. 왜?
  • 박정호 기자
  • 등록 2019-01-22 10:01:1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최근 5년간 주주 돈으로 가장 많은 이익을 창출한 항공주는 제주항공(00303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이 항공주의 2014~2018년 5년 평균 ROE(자기자본이익률)를 조사한 결과 제주항공이 30.40%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예림당(036000)(11.84%), 아시아나항공(020560)(4.61%), 한진칼(180640)(-1.48%), 대한항공(003490)(-10.31%) 순이었다.

항공사 최근 5년 ROE

ROE는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 수익성을 나타낸다. ROE가 높을수록 주주가 출자한 돈으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했다는 의미이다.

제주항공, 지난해 ROE 25.39% 전망

제주항공 ROE

제주항공은 최근 5년 동안 5개의 항공사 기업 중 가장 높은 ROE를 유지해왔다. 2014년 49.57%, 2015년 30.24%, 2016년 21.03%에서 하락세를 보였지만 2017년 25.79%, 2018년 25.39%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추정 ROE는 전년비 -1.55%p 소폭 감소한 25.39%로 2위가 전망된다.

제주항공의 B737-800

제주항공의 B737-800. [사진=제주항공 홈페이지]

제주항공은 2005년 1월 설립됐으며 목적사업으로 국내외 항공운송업, 항공기 취급업, 관광사업, 통신판매업, 임대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제주항공, 악조건 속 영업이익 달성 기대

지난해 4분기 제주항공의 매출액은 3405억원으로 전년비 30.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여객 노선의 공급량이 30%에 육박하고 단가는 전년 수준을 유지하면서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선은 시장 포화로 공급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 증가에는 기여하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단거리 국제 노선을 중심으로 경쟁심화가 감지되고 있다. 수요 둔화 속 저비용 항공사의 공급 확대는 전년비 15% 증가하여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을 확대한 지방 공항의 탑승률은 아직 저조하다. 이는 탑승률 및 단가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지난해 11월 LCC 이용객수 이용횟수 비교

결국 원가를 낮추어 낮은 단가에 대응할 수 있느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국내 1위 저가 항공사로서 지속적인 공급 증가를 통해 악화된 시장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항공사로 판단된다.

제주항공 연간 실적

제주항공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1조2598억원, 1086억원, 927억원으로 전년비 26.44%, 7.21%, 19.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 비중은 항공운송 98.38%, 호텔사업 0.03%, 서비스 0.12%, 항공운수보조 외 0.72%이다.

제주항공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제주항공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89590,제주항공]

#종목[036000,예림당]

#종목[020560,아시아나항공]

#종목[180640,한진칼]

#종목[003490,대한항공]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삼성물산, 전사업부문 개선 기대...목표주가 '상향' - 흥국 흥국증권이 5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부진했던 건설 부문 회복과 소비재 부문의 개선으로 현금창출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상향'했다. 삼성물산의 전일종가는 24만500원이다.박종렬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0조원(전년동기대비 -0.3%), 영업이.
  2. [버핏 리포트] 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회복에 이익 체력 확충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화학(011780)에 대해 NB라텍스 회복세와 고부가 합성고무 확대에 따라 이익 체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1만9700원이다.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NB라텍스(합성고무 매출 비중 23%)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하며 전사 실적 개..
  3. [버핏 리포트] JB금융지주, 사업 확장으로 미래 수익성 확보 …2027년 총주주환원율 50%대 전망 – 흥국 흥국증권은 5일 JB금융지주(175330)에 대해 업종 내 독보적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시현하고 외국인 신용대출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 등 신사업 영역 개척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미래 수익성 확보 및 추가 ROE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제시했다. J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2..
  4. [버핏 리포트] 롯데케미칼, 사업재편 기대에도…주가 반등은 업황 개선이 열쇠 - NH NH투자증권은 5일 롯데케미칼(011170)에 대해 HD현대케미칼과의 사업재편을 통한 고정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지만, 석유화학 시황 부진으로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유지’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7만34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산 공장을 물적분할 후 HD현대케...
  5. [버핏 리포트] 에쓰-오일, 정제마진 강세·원유가격 하락...2026 실적 레벨업 전망 – NH NH투자증권은 12일 에쓰-오일(S-OIL)(01095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와 중동산원유공식판매가격(OSP)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며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전일 종가는 8만600원이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트한 정유 공급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