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500대 기업 가운데 최근 5년 영업이익률 1위는 상상인(03854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이 500대 상장사의 2013~2018년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을 조사한 결과 1위는 상상인(37.30%)이었다.
이어 신한지주(055550)(19.76%), 아이에스동서(010780)(16.83%), 현대통신(039010)(12.36%), 주성엔지니어링(036930)(12.22%), 우리은행(000030)(12.02%), 파크시스템스(140860)(11.54%), 코웰패션(033290)(10.23%), LG유플러스(032640)(7.22%), GS건설(006360)(0.81%) 순이었다.
상상인의 영업이익률은 해마다 개선되고 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은 39.52%로 전년비 5.95% 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상인은 정보통신(네트워크 설계), 금융(상호신용계 등), 조선 자동화 설비(선박 건조), 전산프로그램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종속회사로는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과 상상인저축은행이 있다. 1989년 계전기, 전자부품 등의 제조 및 판매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상상인, 2017년에 이어 지난해도 창립 최대 실적 예상
상상인의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667억원, 1741억원, 1342억원으로 전년비 17.38%, 42.82%, 33.9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391억원, 435억원, 312억원으로 전년비 69.43%, 66.03%, 41.82% 증가했다.
상상인의 지난해 연결 반기 금융 매출 비중은 76.2%인 1652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금융 매출은 전년비 0.7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은 전년비 증가했다. 또 100% 자회사인 한중선박기계는 지난해 1월 싱가포르 주롱 조선소로부터 골리앗 크레인 2기를 약 1억불에 수주, 지난해 상반기 매출만 전년비 3061% 대폭 증가한 22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흑자전환된 27억원이다.
상상인 릴레이(전자제품) 사업. [사진=상상인 홈페이지]
하지만 컴퓨터시스템 설계자문업의 매출은 276억원으로 전년비 43.7% 증가했고 영업적자는 8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 했다.
금융업 및 조선업 실적 호조에 따라 올해도 상상인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7년에 이어 지난해도 창립최대실적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상상인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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