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미래에셋대우증권은 22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5G 전환이 기대만큼 빠르게 진행되지 않는다면 기존 LTE에서 경쟁우위에 있는 요금제를 보유하고 있는 LG유플러스의 영업은 상대적인 우위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5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 종가는 1만6600원이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의 이학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각각 3조 1068억원, 1719억원으로 이는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수준』이라며 『감소 요인으로는 상여금 지급 등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중저가 단말기 판매 증가 및 5G 관련 광고 등 비용증가 그리고 5G 서비스 상용화 시작으로 인한 주파수 비용 상각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이와 같은 요인들은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1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해소되면서 다시 수익성 회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5G 주파수 비용 부담은 1분까지 계속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3월 말에나 5G 단말기가 출시될 것으로 예정돼 있어서 5G 매출에 본격화 될 수 있는 것은 올해 2분기부터이므로 1분기까지는 비용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5G 시대 초기에도 LTE 무제한 요금제 효과는 지속될 것』이라며 『5G 서비스 초기에는 가격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LG유플러스의 LTE무제한 요금제 매력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LG유플러스는 1996년 설립된 무선 및 유선통신업체로서, 무선서비스, 홈/미디어서비스, 기업서비스(전화 및 데이터) 영역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5G 체험관. [사진=LG유플러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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