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 구조적 이익이 개선되나 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올해 R&D 모멘텀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10시 16분 현재 동아에스티의 주가는 10만4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구완성 애널리스트는 『빈혈 치료제 아라네스프(darbepoetin alfa)의 바이오시밀러 DA-3880가 올해 3분기 일본에 출시할 것으로 보이며 종근당의 CKD-11101을 포함한 총 3~4개의 바이오시 밀러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 시장 규모는 약 5000억원으로 추정되며 동아에스티는 일본 환자 대상 임상 자료를 확보했다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2년 DA-3880의 유럽 출시로 약 6000억원 규모의 유럽 시장에서 first mover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출액은 올해 50억원에서 2022년 330억원(CAGR(연평균 증가율) +87.6%)으로 성장할 것』이며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는 올 하반기부터 폐렴 환자 대상 처방 확대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올해 연간 로열티 수익은 80~100억원일 것이며 하반기부터 구조적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개별 매출액은 1385억원(YoY -4.6%), 영업이익은 26억원(흑자전환, 영업이익률 1.9%)일 것이고 타리온(알레르기) 매출 감소의 안정화와 슈가논(당뇨), 주블리아(손발톱무좀)의 매출 신장으로 ETC(전문의약품)부문 매출액은 742억원(YoY +3.3%)을 기록할 것』이라며 『수출부문은 362억원(YoY =12.5%)으로 역기저효과로 인해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의료기기는 178억원(YoY -7.2%)으로 올해부터는 신제품 매출 기여로 성장이 회복될 것이고 R&D 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68.5%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R&D 모멘텀이 다수 보유했다』고 덧붙였다.
동아에스티는 구 동아제약(주)에서 인적 분할하여 2013년 설립되었으며 전문의약품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동아에스티 CI. [사진=동아에스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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